광주시, 인공지능 혁신기업 13개사 실증 지원…도서관·공원

기사등록 2024/10/15 15:13:02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시민체감형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3개사를 선정하고 맞춤 지원한다.

광주시는 혁신기술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기술 보유기업에 실증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에 참여할 업체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도서관 혁신 스마트 로봇 '모션어드바이저'와 거동 불편 환우 안전이동 보조기기 '엔트온', 인공지능(AI) 피부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관리방법 제공 '닥터케이헬스케어', 반려동물 인공지능 펫 하우스 '디어디어’, 그린수소 제조기술 이용 모빌리티 '이에스티솔루션' 등이다.

또 인공지능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관리 시스템 활용 스마트벤치 '아이윌', 청소년 마음 상담기기 '넥스브이', 어린이 미래교육 로봇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사물인터넷(Iot) 온열의자 '넥스트테크', 인터랙티브 확장현실(XR) '이퓨월드', 방탈출 실감콘텐츠 '여행가자', 광주투어 관광게임 '일이육', 팬 네트워킹 스페이스 '티슈오피스'이다.

실증장소는 광주지역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공원 등 연령별·계층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기업들은 실증장소에서 혁신기업의 제품을 실험하고 고객 불만족, 요청사항 등의 데이터를 확보한다.

광주시는 선정된 창업기업들에는 최대 1억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도시전체를 인공지능 기업 실증장소로 제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많은 인공지능 기업들이 광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36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85억원 달성, 신규고용 5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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