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군, 북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에 대응사격 실시"

기사등록 2024/10/15 13:17:10 최종수정 2024/10/15 13:38:18

북, 15일 정오 경의·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남북 단절 조치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도로와 철로가 지난 8월 실질적으로 차단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북한군이 동해선 도로 펜스를 철거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은 북한이 15일 정오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자, 이에 대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북한군은 15일 12시경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 차단 목적(추정)의 폭파행위를 자행했다"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 폭파 이후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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