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불법 선거 의혹 간부 죽음에
김 "벌써 7번째 죽음…우연이기만 하겠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 활동을 해왔던 전 경기도교통연수원 고위 간부가 사망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또 얼마나 더 죽어 나가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정치공작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정작 이 대표의 대권 야욕 때문에 죽어 나가는 주변 측근들이야말로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앞서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 활동을 해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았던 전 경기교통연수원 고위 간부 A 씨가 지난 10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정말 살이 떨린다. 이 대표와 연루된 인물들이 연이어 죽어 나간다"며 "대장동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故 유한기 전 본부장과 故 김문기 개발1처장,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고발을 했던 시민단체 대표 출신 故 이 모 씨,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의혹으로 조사받던 배 모 씨 지인 故 B 씨, 성남FC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전 이 대표 비서실장 故 전 모 씨 등 벌써 일곱 번째 죽음"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 주변엔 스산한 음기가 흘러 오싹하고 섬뜩하다"라며 "이 대표 측근들의 연이은 죽음이 어찌 우연이기만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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