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 지낸 '경제통'

기사등록 2024/10/14 16:57:2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4일 신임 주중 한국대사에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이후 10개월 만에 한중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며 "또 평소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역임했다.

▲1956년 경남 진주 ▲서울대 경제학 학사 ▲제22회 행정고시 ▲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제11대 통계청장 ▲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대통령실 정책실장 ▲대통령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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