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40~50대 가장 많이 구매"

기사등록 2024/10/14 17:03:51 최종수정 2024/10/15 08:20:0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11일 오전 제주시 이도이동 남문서점 한 켠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가 코너가 마련돼 있다. 2024.10.14.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책이 급속도로 판매되는 가운데 40대의 구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예스24의 한강 저서 구매 연령비에 따르면 40대가 종이책 구매의 34.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50대가 31.2%, 30대는 15.1%로 뒤를 이었다.

이북(eBook)에서는 30대가 32.6%로 가장 많이 구매했고 40대(24.3%), 50대(19.2%) 순이었다.

외서는 50대가 39.6%로 가장 많이 찾았고 40대 32.2%에 이어 60대 이상이 16.7%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0일 수상 발표 이후 14일 오후 1~2시까지 기준으로 발표된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총 82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교보문고 31만3000부, 예스24 33만부, 알라딘 18만5000부 등으로 이 속도면 15일 경 100만 부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대부분 품절됐던 한강 작가의 책들이 교보문고 등 서점가에서 오늘(14일)부터 재입고됐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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