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대상 지역 확대한다

기사등록 2024/10/14 14:22:15

인기 높아…서해선·중앙선 등 신규 개통지 31일까지 접수

[대전=뉴시스] 코레일이 출시한 반값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제공)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지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 50%를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으로 자유여행·패키지 등 239개가 운영 중이다. 출시 두 달 만에 약 2만5000여 명이 예매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올해 말 신규 개통하는 노선과 연계가 가능한 지자체(인구감소지역)를 대상으로 여행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신규 개통 노선은 서해선(홍성~서화성), 중앙선(안동~북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영덕~삼척), 교외선(능곡~의정부),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으로 현재 곡성군과 논산시, 보령시, 안동시, 울릉군 등이 코레일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추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코레일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여행상품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대상 지역을 확대해 국내 여행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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