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 방송 보도…이스라엘, 이란의 10월1일 공격에 보복다짐
미국은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고 전망하면서 공격 타깃이 이란 핵 시설이나 석유 생산 인프라가 되는 것을 우려해왔다. 두 타깃 모두 미국 및 전 세계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NBC 방송은 익명의 미 관리들을 출처로 해서 '이스라엘이 핵 시설이나 고위 인사 암살 같은 것을 실행하려는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토요일 시점까지 대 이란 공격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 날짜와 방식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는 13일 일요일에 정기 각료회의를 연다. 대 이란 보복 공격 가능성과 함께 이날 총리와 각료 회동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이란은 10월1일 저녁에 당일 새벽의 이스라엘군 레바논 침입 지상전 개시 및 7월31일 이란 테헤란 체류의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 암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고 이를 1일 저녁 실천에 옮겼다.
이란은 200발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날렸다. 이란 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요격 당했으나 이란 지도자들은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칭찬했다.
이란은 지난 4월13일에도 열흘 전 4월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수도 내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300여 발 드론·로켓·미사일의 대 이스라엘 발사를 보복을 실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