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범수 의원 "온산선 화물열차 주민 안전 위협" 폐선 촉구

기사등록 2024/10/13 17:33:27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온산선 폐선과 발리교차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온산선을 통과하는 화물열차가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노선 폐지와 대체 노선 마련을 요구했다.

온산선은 하루 최대 4차례 운행하며, 황산과 항공유 등 위험물질을 싣고 주민 주거지 인근을 지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런 상황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온산선 폐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온산선의 대체 노선으로 용암역 대체노선을 제시하며 이를 5차 철도기본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 의원은 온산선이 통과하는 발리교차로의 입체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교차로 입체화에 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이를 대신해 스마트 철도건널목 도입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온산선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입체화보다 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스마트철도건널목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철도 경쟁 체제의 안정화와 중국산 CCTV가 철도기관에 설치된 점을 지적하며 전수 조사와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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