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하반기 당정협의회…"국·시비 확보 총력"

기사등록 2024/10/11 17:58:19
[인천=뉴시스] 국민의힘 당정협의회.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과 각각 2024년 하반기 당정협의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국·시비 확보 방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 협의회에는 노종면·박선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구의원과 당직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국힘 협의회에는 유제홍·이현웅 당협위원장 등 16명이 자리했다. 구에서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23명이 참석했다.

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부평동 940번지 공영주차장 조성 ▲경원대로1184번길 보행환경 개선 ▲노후공원 리모델링 ▲산곡2동 철길정원 산책길 야간경관 조성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추진, 제1113공병단 부지 특별계획구역 개발 등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도 당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구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 예산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재정 분담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밖에 구와 각 당은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된 부평풍물대축제의 도약을 위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평갑)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공직자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선원 국회의원(부평을)은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현안 해결 방안을 같이 찾아보자"고 했다.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갑 당협위원장은 "힘든 재정 여건이지만 구 발전을 위해 당정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웅 부평을 당협위원장은 "부평구민의 행복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차준택 구청장은 "세수 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두의 응원과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당정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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