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서 오토바이 훔치려던 10대 2명 CCTV에 덜미

기사등록 2024/10/11 17:04:41

울산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 절도 미수범 검거 기여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11일 오전 2시 29분께 중구 다운동의 한 골목길에서 10대 남성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에 접근해 가위로 키박스를 돌려 시동을 걸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를 도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10대 남성 2명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울산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관제요원은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11일 오전 2시 29분께 중구 다운동의 한 골목길에서 남성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에 접근해 가위로 키박스를 돌려 시동을 걸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당 남성들은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해당 남성들의 인상착의와 도주 방향 등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알려줬고, 경찰은 인근 건물 안에 숨어 있던 피의자들을 찾아내 검거했다.

한편,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CCTV 2300여 대를 통해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오토바이 절도 미수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으며, 6월에는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제를 통해 범죄 및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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