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임시회 개회…"11월 행감 일정 확정"

기사등록 2024/10/11 16:30:34
[울산=뉴시스] 11일 오후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11일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을 비롯한 조례안 8건, 신정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안) 의견 청취, 애견운동공원 관리 및 운영 사무의 민간 위탁 동의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 중 의원 발의 제·개정 조례안은 이양임 부의장이 발의한 남구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이혜인 의원이 발의한 남구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설치 확대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 이혜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구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감사 방법은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며 이번 회기 동안 복지건설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등 각 상임위는 행정사무감사 진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11일 오후 울산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박영수 의원이 선암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박영수 의원이 '남구 오토캠핑장 조성을 위한 제언', 박인서 의원이 '소통과 협치의 지방의회가 되어야'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영수 의원은 "남구가 조성 예정인 선암호수공원 오토캠핑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사랑받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캠핑장 조성 규모와 적절한 위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의 연계 및 경제적 파급효과, 안전한 오토캠핑장 조성 방향 등을 제시했다.
 
박인서 의원은 "더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집행부와는 서로 존중하며 소통과 협치의 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주민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기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시정토록 함으로써 구민들의 권익 증진과 합리적인 구정 운영에 기여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도 의회에서 요청하는 자료와 감사 준비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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