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일원에서 열린 가족 공감 프로젝트 ‘제8회 3대 가족 어울림 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경북사회문화연구소 주최로 열린 문화 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 등 3대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에 참여,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개막식에는 장상길 부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박용선 도의원 등 시·도 의원, 불교계를 대표해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 성상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신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 축제는 가족사진 머그컵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 달고나 만들기, 컵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부스에 마련된 당뇨, 혈당 등 검진으로 건강도 체크했다. 또 붕어빵, 팝콘, 칼국수, 전통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 음악회에는 배아현, DJ 뉴진스님, 딴따라 패밀리, 건우, 팀 싸이렌이 출연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는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세대 통합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축제가 3대가 어울리며 가족 간의 사랑과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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