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만찬 후 페북 통해 초청 감사 메시지
"싱가포르엔 하이난 치킨 라이스, 한국엔 치밥"
"양국 경제성장 과정·식문화 등 비슷한 점 많아"
[싱가포르=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에 국빈 만찬을 열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우정이 더욱 무르익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빈 만찬이 끝난 후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싱가포르의 국민 음식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맛봤다. 따뜻하고 맛있었다. 우리 한국인들도 양념된 치킨과 밥을 함께 먹는 걸 즐긴다"며 양국의 식문화 유사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외에도 한국과 싱가포르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우리는 독립 직후의 가난함을 교육과 혁신으로 극복해냈고, 또 가족을 중시하면서 자유와 법치에 뿌리를 둔 현대 국가를 일궈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우정이 더욱 무르익기를 기원한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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