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재해 기업 44곳…전년비 4개 줄어

기사등록 2024/10/09 07:00:00 최종수정 2024/10/09 11:22:16

근로손실재해율 1.3%…전년비 0.07%p↑

현대글로비스 등 30곳 '2년 연속 무재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무재해 기업은 40곳으로 전년 대비 4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210곳 중 재해율을 공개한 171곳의 최근 2년간 재해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최근 2년(2022~2023년) 연속 재해율이 0%를 기록한 기업은 총 30곳이다.

해당 기업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현대글로비스, SK텔레콤, LX인터내셔널, 삼성E&A, 포스코이앤씨, SK네트웍스, DL이앤씨, SGC에너지 등이다.

조사 기업의 평균 근로손실재해율(LTIR)은 1.30%로 전년(1.23%) 대비 0.07%p(포인트) 증가했다. 이 지표는 100만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발생한 재해 비중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철강 업종의 평균 재해율이 지난해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부품(2.43%) ▲조선·기계·설비(1.91%) ▲식음료(1.90%) ▲운송(1.82%) ▲생활용품(1.25%) ▲유통(1.18%) ▲석유화학(1.02%) ▲에너지(0.57%) 등 순으로 재해율이 높았다.

반면 ▲지주(0%) ▲통신(0.10%)▲상사(0.10%) ▲공기업(0.10%) ▲건설·건자재(0.46%) ▲서비스(0.47%) ▲제약(0.50%) ▲IT전기전자(0.51%) 순으로 낮았다.

기업별로는 대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세아베스틸, 제주항공, 금호타이어, 영풍, 동원F&B, 엘에스엠앤엠, 세아제강, 코웨이 등 순으로 재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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