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출범 이후 첫 국감 출석…"개청 후 짧은 기간 내 소기 성과"
"임무본부 인력 과반이 석·박사…내년 우주항공 예산도 27% 확대"
윤 청장은 8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청은 개청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재 및 예산 확보, 국제협력 등에서 소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에 따르면 현재 우주항공청은 인력 168명을 확보했으며, 임무본부의 경우에는 박사 43%, 석사 35%로 일반 부처 대비 월등히 높은 비중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예산 또한 올해 7598억원에서 내년도 9649억원으로 27%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COSPAR(국제우주연구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제협력 입지도 강화해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와의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 공동 개발 완료, 우주항공 활동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등도 이뤄졌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세계시장 10% 점유 달성을 위해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등 4대 우주항공 기술 분야와 정책·산업·국제협력 등의 3대 우주항공 기반 분야에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 청장은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우주수송체계 완성 ▲민간 산업체 시장 진입 활성화를 비롯한 위성개발 생태계 조성 ▲심우주 탐사 시대를 대비한 우주과학 탐사 전략 수립 ▲항공산업 외연 확대 및 미래 항공 산업 주도권 확보 ▲우주항공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 여건 조성 ▲기존 과기정통부가 11개 국가와 체결했던 우주 분야 국제협력협약서 승계·발전 등 7가지 업무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27일 개청 이후 조직의 조기 정착과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우주항공청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바람직한 미래상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혜안을 나눠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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