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 공군의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공습 격화 뒤
헤즈볼라와 가자, 예멘 무장세력도 이 본토 포격시작
헤즈볼라 무장대원들이 7일 밤 이스라엘 중부의 텔 아비브 부근에 로켓포를 발사해 이 일대에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퍼졌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IDF는 발표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이스라엘 중부의 항공에서 폭발물체가 터지는 굉음을 들었다고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이 날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발사한 것은 "약 5발의 추진발사체"들이었으며 국경 너머 약 100km 지점에서 발사된 것들이라고 했다.
로켓포탄 몇 개는 이스라엘의 방공망으로 요격했지만 다른 몇 개는 공터 지역에 떨어졌다고 IDF는 밝혔다.
이스라엘의 국립 비상구급대 겸 혈액공급 기구인 마겐 다비드 아돔의 엘리 빈 사무총장은 아직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 날 성명을 발표, "텔아비브 시 외곽에 주돈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8200첩보부대 기지 글리로트에 7일 저녁 미사일 1기를 발사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 이는 '이슬람 저항운동'이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작전"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중부에 대한 공격은 가자지구, 예멘, 레바논에서 7일 하루 동안 세 차례나 로켓포와 미사일 발사로 진행되었다.
그보다 앞선 7일 오전에는 이라크에서도 텔아비브 시 남쪽의 리숀레지온 시내를 향해 2차례의 무인기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날 하루 동안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포가 190차례나 된다고 밝혔다.
이런 공격이 있기 전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베가 지역과 수도 베이루트를 향해 광범위한 공습작전으로 폭격을 실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 날 헤즈볼라의 목표물 120곳을 타격했으며 거기에는 각종 기반시설과 로켓포 발사대, 지휘사령부와 초소들, 무기 저장소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9월 23일부터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향해 대규모 공격을 계속하면서 전쟁의 수위를 한층 더 위험 속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헤즈볼라 뿐 아니라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군의 교전도 한층 더 격화되었고 인근 국가들도 텔 아비브 등 이스라엘 국내 포격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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