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6개 품목의 허가권 등 이전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시장 확장 서비스 회사 DKSH코리아가 전문의약품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DKSH코리아는 일본계 제약사 한국쿄와기린의 국내 의약품 사업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한 내용은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학술 유통 및 제품 허가권 이전, 관리 등 업무가 포함된다.
유통 및 판매 활동은 이달 2일부터 업무가 시작됐다. 제품의 허가권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은 혈종내과 영역 제품군(그라신, 뉴라스타, 로미플레이트)와 신장내과 제품군(네스프, 레그파라, 올케디아)으로 총 6가지 품목이다.
이번 인수로 DKSH는 쿄와기린의 기존 협력사인 보령 및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이들 파트너사와 동일한 협업 구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제휴는 DKSH와 쿄와기린이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라 이뤄졌다. DKSH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에서 쿄와기린 제품의 수입·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김한상 대표는 "올 2월 고혈압치료제 아티칸을 시작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쿄와기린의 제품이 추가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DKSH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DKSH는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안정적인 아웃소싱 파트너를 찾는 기업에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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