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일본 가나자와시의회 다카무라 요시노부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도시인 두 지역의 시의회는 2004년 우호 협력 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전통문화와 지방의회 운영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가나자와시의회 방문 대표단장을 맡은 다카무라 요시노부 의원은 방문 첫날 남관우 의장과 최주만 부의장 등이 참석한 환담에서 "그동안의 교류가 양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과 지방의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일본 측 대표단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과도 차담회를 하고 시청 책기둥도서관을 둘러본 후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팔복예술공장 방문과 각종 전통문화 체험시설 방문을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 축제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남 의장은 "코로나19로 잠시 끊겼던 가나자와시의회의 방문이 다시 이어진 데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 교류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전통문화 도시 발전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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