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정쟁 국감은 국민 대한 배신…민주, 지금이라도 이성 되찾아야"

기사등록 2024/10/06 11:40:00 최종수정 2024/10/06 11:44:1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상정된 후 이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2024.07.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일부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열린다. 민주당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를 사상 유례없는 '정쟁 국감', '진흙탕 국감'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국정감사는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고 한 해 동안 나라 살림을 점검하는 귀중한 자리"라며 "그런데 그 소중한 시간을 온통 정쟁으로 채우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시간이 있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물타기가 아무리 급해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비록 소수로서 한계가 있지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국감', '국익을 지키는 국감'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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