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중학생 4명 때린 고교생 2명, 불구속…폭행은 왜?

기사등록 2024/10/05 14:57:25 최종수정 2024/10/05 15:00:16

다른 학생들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

알고 지내던 여중생 만났다는 이유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중학생 4명을 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고교생 A(10대)군 등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강화군 강화읍 강화군청 후문 인근 상가 골목에서 중학생 B군 등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을 가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이 중단됐다. 

A군 등은 평소 알던 여중생을 B군 등이 만났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 등을 우려해 피해 학생 4명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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