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랐다 '제주 펫페어'…품평회·어질리티체험·행동교정

기사등록 2024/10/05 13:25:09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진행

[제주=뉴시스]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펫페어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왼쪽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0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지난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제주 펫페어(Pet Fair)'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영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김성진 제주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반려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성을 개선해 펫티켓(목줄 착용, 배변봉투) 준수 시 캐리어와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가 없어도 반려동물과 행사장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개막식 특별한 손님으로 인기 유튜버들이 참석했다. '진똑개 풍이'는 유튜브 구독자가 46만명이다. '언더월드’는 고양이와 함께 웃음을 전하는 '캣코미디' 1인자로 현재 9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 제주 펫페어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제주 펫페어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5일에는 '빌리스벳' 이상휘 대표의 풉로깅 세미나와 '제주멍' 문혜림 대표의 애견미용 세미나와 함께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펫푸드 시제품 품평회가 진행된다. 또 주인과 교감하기 체험 '제개제개 달리라개, 촘으라개 참는다개' 행사와 댕댕이 어질리티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제주 펫페어에서 강아지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05. photo@newsis.com
6일에는 '제주독트레이닝센터' 김재신 대표의 1대1 행동교정 세미나, '댕댕스위트' 김준영 대표의 수제간식 체험 세미나와 함께 반려동물 미로 탈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3일간 1만6000여명이 넘는 반려인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총 3180명의 사전 등록이 완료됐다. 3일간 총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가 국민과 반려인 모두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년 애월에 조성될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의 조속한 완공과 함께 펫테크, 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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