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설 국비 30억 확보

기사등록 2024/10/04 18:49:09 최종수정 2024/10/04 20:56:17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 선정

국비 포함 100억원 들여 근흥면 마금리 일대 2026년 착공 계획

[태안=뉴시스] 태안 근흥면 실내체육관 조감도. (사진=태안군 제공) 2024.10.04.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추진 중인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 결과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이 국민체육센터 시니어 친화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30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근흥면 마금리 일대 실내체육관 건설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고령층 스포츠활동 증진과 육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효과가 높은 파크골프장을 함께 조성한다는 점을 부각해 이뤄졌다.

근흥면 실내체육관은 노인 친화종목 중심 시설로 지상 1층, 연면적 1300㎡ 규모로 노인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과 다목적체육관, GX룸(그룹 운동실) 등으로 꾸려진다.

군은 올해 하반기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설계공모와 용역을 추진한 뒤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은 근흥면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남면 실내체육관과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태안 반다비 체육관, 권역별 파크골프장 등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경주해 가고 있다"며 "체육관이 차질 없이 건립돼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