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병해충 특약 가입시 벼멸구 피해 보장받을 수 있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일 수확기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현장 방제기술 지원과 자가 방제 안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벼 재배면적은 4000㏊로 이 중 52%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특히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어 벼를 비롯한 품목별 재해보험 신청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을 해야 한다.
이에 시는 농약 살포시 수확전 사용 일자를 반드시 지켜서 수확한 볏짚을 사료로 사용할 경우 농약잔류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병해충 특약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 신고를 하면 병해충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병해충 7종(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벼멸구 피해농가 중 농작물재배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상황을 신속히 신고해 재해보험 혜택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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