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과천공연예술축제', 흥행 성공…"17만명 즐겼다"

기사등록 2024/10/01 15:56:04 최종수정 2024/10/01 16:55:49
[과천=뉴시스]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 (사진=과천시 제공) 2024.10.01.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최근 사흘간 열린 '과천 공연예술축제'가 17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폐막 공연에는 7만여명이 몰렸다다고 시는 전했다.

축제 첫날과 둘째날에는 마술사 이은결의 화려한 퍼포먼스 등 초청공연과 서커스, 팬터마임, 나무꾼 놀이, 전통 줄타기 등 문화 전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폐막행사는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그룹 아이블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소냐와 진정훈이 뮤지컬, OST 콘서트를 불렀다.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50여분간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과천=뉴시스] 폐막식 공연에 출연한 가수 사이가 관람객들과 무대를 달구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0.01. photo@newsis.com

관람객들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설치된 무대 앞 스탠딩석을 비롯해 일반석과 공연장 주변 풀밭 등에서 두 손을 들어 올린 채 껑충껑충 뛰는 등 축제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역대 가장 많은 시민이 함께해 의미가 깊었고 안전한 축제 개최에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이번 축제는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일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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