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한옥마을서 문화유산야행…7夜주제, 15개 프로그램

기사등록 2024/10/01 12:32:39

18~19일 교촌 한옥마을과 월정교 일원서 진행

[경주=뉴시스] 경주 문화유산야행 '사랑의 징검다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교촌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유산야행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이 행사는 18~19일 경주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7야(夜) 주제, 1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다. 야간 경관 즐기기, 문화유산 답사, 전통놀이 체험, 공연, 먹거리, 공예장터 장보기 등 다양하다.

최부자 고택에서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덩기덕 쿵덕'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드론 300대가 월정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월정교 아래 사랑의 징검다리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설화 속의 원효와 요석공주가 되고 3D 전시물도 감상한다. 

가족이 함께 하는 샌드아트와 버스킹 공연, 증강현실과 놀이터 체험,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얼음조각 전시, 멸종위기 비단벌레와 만남, 리사이클 활용 패션쇼 등 풍성하다.

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경주문화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천년고도의 가을밤 매력에 흠뻑 빠질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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