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4/10/01 10:00:00
지난달 28~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우리모모콘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우리은행 모델 김희애 배우와 무대에 올라 사회공헌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1일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수술과 재활치료비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지원한다고 밝혔다. 총 400명에게 20억원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사회공헌 콘서트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모모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회 우리모모콘에서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에 우리금융이 더해 해당 사업을 400명, 20억원으로 2배 확대키로 했다. 지원 범위는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 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 등으로 넓힌다. 청각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의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는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모모콘이 사회공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는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