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개혁 너머엔 밝은 미래…4대개혁 완수, 역사의 명령"

기사등록 2024/09/30 19:17:12 최종수정 2024/09/30 21:48:15

'세계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 포럼 참석

"국민과 기업의 뜨거운 의지 성장의 동력"

"이 곳에서 멈출수 없어…구조개혁에 박차"

"의료개혁 통해 걱정없이 고급 의료서비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험난하고 고통이 따르지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4대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경제 창간 60주년 포럼 '세계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개혁의 너머에는 확실하게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개혁완수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60년 우리 경제 성장사를 되짚으면서"선진국이 되고야 말겠다는 국민과 기업의 뜨거운 의지가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었다"며 "하지만 지금 서 있는 이곳에 만족하며 멈춰 설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혁신적인 초일류 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의 명령이며, 후손들에 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민간 중심 경제 전환 ▲건전재정 기조 확립 ▲규제 혁파 ▲과학기술 투자 확대 및 기업 혁신 ▲가치공유국과의 연대를 통한 공급망 구축 등 도약을 위한 윤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들을 열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생존과 미래를 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의료계의 저항에 부딛힌 의료개혁과 관련해 "지역 균형 필수 의료체계를 굳건히 세워,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통이 따르지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금 바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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