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기사등록 2024/09/30 10:28:26

공군부대 개발 사업에 적극 반영

[서울=뉴시스]금천구,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전 국민 온라인 설문조사. 2024.09.30. (자료=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소재 제3미사일방어여단 부지 개발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 7월1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토지·건축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용적률과 건폐율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구는 부지를 G밸리와 연계된 정보통신(IT) 첨단 산업 거점, 주거·산업·업무가 복합된 압축도시(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공군부대 복합 개발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설문 조사는 공군부대 복합개발 후 도시 형태, 직(職)·주(住)·락(樂)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도입 시설, 필요 공공시설 종류 등을 묻는 1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12월31일까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생각모음에 접속해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 된다.

정보무늬(QR코드), 금천구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회원 가입 후 설문 응답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군부대 부지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개발로 지역의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의 관문 도시로서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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