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3차례 부실채권 공동매각 3200억 해소

기사등록 2024/09/30 10:06:52 최종수정 2024/09/30 10:40:16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매각절차 진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동매각에서는 우리금융F&I, 키움F&I, 대신F&I를 매수자로 하는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약 900억원 규모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해 12월말 1차 매각을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공동매각으로 약 32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소하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기존 반기마다 추진했던 공동매각을 분기단위로 실시함으로써 보다 신속히 경영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 추진으로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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