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이적이 지난 29일 방송된 MBC TV '복면가왕'에서 신곡 '술이 싫다'를 최초 공개했다.
'피리 부는 사나이'로 등장한 이적은 담백하고 깊은 감성으로 '술이 싫다'를 열창하며 판정단들을 놀라게 했다. 가면을 착용한 채 노래를 부르던 이적은 무대 중간에 가면을 벗고 정체를 깜짝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MC 김성주는 이적에게 "'복면가왕' 9년 방송 역사상 처음 방송에 출연해,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적은 "표정을 신경 쓰지 않고 노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방송 최초로 신곡 '술이 싫다'를 소개한 이적은 "여러분에게 처음 선보였다. 술잔을 앞에 놓고 '참 싫은데 이것만 마시면 그 사람이 생각나서, 근데 이걸 안 마시자니 버틸 수 없고. '이걸 마실 수 밖에 없는 날 어떡하지' 그런 모든 이야기를 한 곡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적은 신곡 발표 후 1위를 하게 된다면 다시 '복면가왕'을 찾겠다는 약속과 함께 내달 열리는 단독 콘서트의 전석 매진 소식도 알렸다. 이적은 내달 17~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