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의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에 얽힌 설화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개막행사는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개막공연인 '회룡가'(태조와 태종의 만남),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무대 콘서트', 뮤지컬배우 정상훈·정영주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지는 동 대항 전통놀이 경연대회에는 15개 동 주민들이 참가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공연마당, 체험마당이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거리를 제공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에서 회룡문화제를 개최해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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