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의료원, 응급의료 교육 내용 개발 발주
"응급의료 적절히 이용하도록 교육 필요"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응급실 뺑뺑이' 등 응급의료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이용 수칙을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에 담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나라장터를 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7월 '보건 교과서(초등) 응급의료 교육 내용 개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중앙의료원은 연구 제안요청서에서 "국민들이 응급실 이용의 필요 여부와 방문 가능한 응급실 선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여 장시간 대기와 높은 비용 부담을 경험하는 등 응급실 이용 시 불만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 교육뿐만 아니라 필요 시 응급의료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응급의료 이용 방법 및 문화 등에 대한 인식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연구 필요성을 밝혔다.
연구 개발 내용은 응급상황 대응 및 응급 의료 이용에 관한 내용으로 향후 초등 5, 6학년 보건 교과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다.
정부는 연일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응급실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국민 여러분은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하시는 등 응급실 이용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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