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미들턴 왕세자비, 교회 참석 공개 활동

기사등록 2024/09/22 23:02:40

AP “9일 화학요법 치료 완료 발표 이후 첫 공개 활동” 보도

[서울=뉴시스]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가 다정하게 앉아 있다. 미들턴 왕세자비가 지난 9일 자신의 항암 화학치료가 끝났다며 X(옛 트위터)에 글을 쓰면서 함께 올린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2024.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영국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가 9개월간의 화학요법 암치료를 마쳤다고 지난 9일 공개한 뒤 처음으로 22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들턴 왕세자비와 남편 윌리엄 왕자와 함께 이날 스코틀랜드의 왕실 발모랄 영지 근처에서 찰스 3세 국왕, 카밀라 여왕과 함께 교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앞서 미들턴 왕세자비는 지난 9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9개월간의 암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데 마침내 항암화학요법을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안도감을 느끼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3월 22일 동영상을 통해 “지난 1월 복부에 큰 수술을 받았고, 당시는 암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암치료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케이트는 암 치료 기간 대부분의 공공 업무에서 물러났지만 올해 초 두 차례 외부 활동에 나타났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6월 찰스 3세 왕의 생일 퍼레이드인 ‘트루핑 더 컬러’ 행사와 7월 윔블던 남자 결승전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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