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주, 체코 원전 수출에 괴담·날조…탈원전 정책 사죄하라"

기사등록 2024/09/22 14:20:20 최종수정 2024/09/22 14:30:32

"문 정부 탈원전, 국가 경쟁력 저해 자해행위"

[성남=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09.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해치는 괴담과 날조를 이제라도 멈추라"라고 촉구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민주당은 졸속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외교에 대해 '덤핑', '급조' 운운하며 훼방 놓기에 급급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수 조원대 손실로 되돌아온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정책, 이제라도 사죄하라"라며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졸속 탈원전 정책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를 생산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한 전력 손실에 더해, 재가동을 위한 비용 또한 수 조원대에 달했다"며 "민주당 정권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을 약화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자해' 행위를 벌였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다행히도 윤석열 정부가 발 빠르게 이를 바로잡았다. 잘못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이 다시 글로벌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며 "윤 대통령이 체코와 원전 동맹 구축 의지를 밝히며 원전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밝힌 것은 국제적으로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에너지마저 정쟁화하고 이념화하기 바빴던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해치는 괴담과 날조를 이제라도 멈춰라"라며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길에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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