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코로나 백신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식약처는 오 처장이 신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방문해 제조, 품질관리, 보관 현황 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코로나바이러스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으로, 지난 11일 품목 허가됐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코리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백신 제조 과정과 품질 검사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품질관리, 공급 등을 빈틈없이 확인·점검해 국민 건강을 단단하게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 총 563만 명분을 국가출하 승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 대응 백신 허가 이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해당제품에 대한 품질검정시험을 수행했으며, 제조사가 제출한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검토하고 백신의 품질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