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매체들과 했던 선거 대담 바꿔 중도층 외연 확장
이미 해리스 지지 선언한 오프라와 19일 저녁에 대담
이는 디지털시대의 민주당 선거본부의 전략의 일환으로, 지지후보가 아직 없거나 장차 지지층으로 설득 가능한 계층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구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을 위한 단결" ( Unite for America )이란 제목의 이번 프로그램은 대선 경합지역인 미시간주의 교외에서 진행된다.
이미 20만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이 방송을 시청하기로 했다고 해리스 선거본부는 밝혔다. 또한 이들의 지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고 했다.
해리스 선거본부는 이번 방송이 과거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의 위력을 발휘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는 그 동안 수 많은 베스트 셀러 도서 목록을 남겼다. 또한 수 많은 명사들의 숨겨진 내면과 일상적인 보통사람의 사연을 토크 쇼로 풀어내며 많은 사람들의 투쟁과 삶의 영감에 힘을 더해 주었다.
해리스 후보는 그 동안 전통적인 매체들과의 교환에만 치중했고 디지털 방송이나 스트리밍, 특히 우발적인 출연 등은 극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선거본부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유권자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번에 작전을 바꾼 것이다.
이번 무대는 작은 대학 캠퍼스의 외관을 갖추고 가짜 벽돌 기둥들이 들어선 모습이다. 배경으로는 나무 숲과 초록빛 잔디밭이 있고 수 백명의 방청객과 손님들을 위한 의자들이 그 위에 배치된다.
선거본부에 따르면 해리스와 오프라는 직접 방청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함께 해리스 지지를 위한 전화 홍보와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면서 앞으로 가가호호 주민 방문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