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의료사태 장기화 속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했다.
1월 1일부터 시작한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응급진료는 연휴 동안 242명의 소아 환자를 진료했다.
지난 15일은 충북 소방본부 상황실 요청으로 제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자 중 1명이 소방헬기를 통해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내원 후 외상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17일은 경주에서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했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중재적 시술을 통한 응급 색전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등 연휴 동안 총 9건의 혈관조영술을 진행했다.
추석 연휴 동안 안동병원은 닥터헬기 탑승을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8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을 포함해 배후 진료과와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최종 치료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수행했다"며 "안동병원은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사명감을 갖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0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북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받는 등 최종 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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