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콘서트' 참여 학부모 10명 중 8명 "학교교육 변화할 것"

기사등록 2024/09/19 10:35:25

학부모 176명 설문…133명 "IB학교 자녀 보내겠다"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 10명중 8명이 IB프로그램 도입으로 '학교 교육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 176명 중 89명(51%)이 '학교 교육이 매우 변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약간 변화할 것' 56명(32%), '보통' 25명(14%), '변화하지 않을 것' 5명(3%) 순이었다.

'IB프로그램 도입으로 가장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교육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69명(39%)이 '학생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꼽았다. 이어 '학생 수업참여도' 39명(22%) '질문이 있는 수업' 34명(19%), '서술형, 논술형 평가 확대' 33명(19%)이 뒤를 이었다.

'IB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에 자녀를 보낼 의사가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학부모 78명(44%)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 55명(31%), '보통이다' 38명(22%), '그렇지 않다' 4명(2%)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문 결과 IB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들의 생각을 깨우고 주도성을 실천하는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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