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호 요트대회 27일 개막…4개 종목 50여명 출전

기사등록 2024/09/19 10:27:59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생활체육 요트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단양호 생활체육 요트대회가 오는 27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한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29일까지 사흘 동안 충주호 상류 단양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50여명의 생활체육 요트 동호인이 출전해 레이저(스탠다드, 레디얼), 피코, 토파즈, 윙 포일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패권을 가릴 예정이다.

레이저는 전문 선수용 요트로 올림픽 등 국제 수준의 경기력을 관전할 수 있다. 피코는 초보자나 교육용으로, 일반 동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다.

토파즈는 초급자용의 1~2인승의 요트다. 윙포일은 서핑과 윈드서핑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손에 든 윙(날개)을 이용해 바람을 타고 물 위를 떠다니는 액티비티한 종목이다.

총상금 426만원 규모인 이번 대회는 플리트레이스(동시출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학생 2만원, 성인 3만원이며 입상을 못한 참가선수들을 위해 기록과 상관없이 피니쉬만 하더라도 1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200여명이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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