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수 측 안양옥·조전혁·홍후조…여론조사로 단일화

기사등록 2024/09/16 11:42:53 최종수정 2024/09/16 13:02:25

안양옥 前교총회장, 통대위원장과 면담…'여론조사' 합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2024.09.13. hwang@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보수 교육계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3인이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16일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 따르면 안 전 회장은 전날(15일) 오후 손병두 통합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100%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성향 후보자 5인 중 안 전 회장, 홍 교수, 조 전 의원 3인은 통대위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왔다.

안 전 회장과 조 전 의원은 당초 '담판'을 통해 먼저 단일화를 이룬 후 여론조사를 거쳐 통합 후보를 내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담판을 고집했던 안 전 회장이 이날 100% 여론조사 방식에 전격 동의하면서 이들 3인 모두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최종 합의하게 됐다.

다만 여론조사 항목과 설문 내용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승인을 얻고 다른 후보와 합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통대위는 오는 20~22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에는 최고 득표자를 단일 후보자로 추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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