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추석 연휴…늦더위 기승
추석 당일 전국 곳곳 비·소나기 예보
19일부터 더위 한풀 꺾이고 선선해져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이번주(16~22일)는 주 초반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내려 습하고 무덥겠다. 다만 주 중반을 넘어가면 늦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라권과 경상권엔 최대 60㎜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리겠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도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17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5~30㎜ 내외의 소나기가 오겠다. 광주·전남, 전북엔 5~60㎜, 대구·경북, 울산·경남과 제주도엔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경남내륙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전망된다.
18일 수요일부터 19일 목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고, 특히 18일 오후엔 전국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20일 금요일과 21일 토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저위도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4~27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평년(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3~27도)보다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9~26도, 인천 19~25도, 춘천 15~23도, 대전 17~25도, 광주 20~25도, 대구 20~25도, 부산 22~27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27~33도, 인천 26~32도, 춘천 25~32도, 대전 25~34도, 광주 27~34도, 대구 26~33도, 부산 27~33도 등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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