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 연조직 재건"…파마리서치, 인체유래 주사제 런칭

기사등록 2024/09/18 15:01:00

연조직 재건 치료 새로운 대안 제시

[서울=뉴시스] 파마리서치가 연조직 재건용 인체유래 주사제 ‘세시엠 L’(SCecm L) 출시를 기념해 ‘LT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파마리서치 제공) 2024.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연조직 재건용 인체유래 주사제를 내놨다.

파마리서치는 연조직 재건용 인체유래 주사제 ‘세시엠 L’(SCecm L) 출시를 기념해 최근 ‘LTE 심포지엄’(Ligament Treatment Essentials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시엠 L은 인체 피부에서 면역 성분을 제거한 무세포 동종 진피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입형 인체조직이다. 인대, 건, 근육 등 손상된 조직 치료 및 수술을 통한 보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체를 구성하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및 각종 성장 인자를 함유해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심성은 교수는 세시엠 L의 원료적 특성을 근거로 동종 콜라겐이 이종 콜라겐 대비 섬유아세포의 침투율이 높아 연조직 재건 및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송도마디재활의학과 채상한 원장은 임상 사례를 통해 세시엠 L이 기존 치료법보다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플라센텍스, 콘쥬란과 더불어 세시엠L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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