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에 "원전 생태계 정상 궤도 진입"

기사등록 2024/09/13 13:58:20 최종수정 2024/09/13 14:12:2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태윤 정책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한울 3·4호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허가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탈원전 정책 폐기’를 추진한 지 2년 만에 원전 생태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어제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지 8년여 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우리 원전 산업계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며 "탈원전 흑역사를 끝내야 한다. 진정한 원전 생태계를 복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입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하지만, 원전 생태계 복원과 함께 가야 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처리는 야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진정 국익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무조건적인 반대와 발목잡기를 멈추고, 우리 원전을 살리는 특별법 처리에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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