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 인청 당시 욕설
"이재명 레닌" 빗대자 "또라이" 발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김민석·박범계·박선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대표 제안자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다.
여당은 해당 의원들이 지난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또라이'라고 말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저서인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 대표의 '평화혁명론'을 레닌의 볼셰비키 혁명에 빗대 표현하자 반발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 여당의 주장이다.
이에 여당 측 국방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와 품격을 저버린 것이며 국회법에 따라 징계할 수 있다"며 "상임위 회의장에 앉아서 마치 대단한 행동이라도 한 것인 양 비웃고 떠들며 다수당의 비열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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