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계엄 괴담, 탄핵 빌드업하려던 야당의 의도…공공연히 탄핵 준비"

기사등록 2024/09/12 17:23:57 최종수정 2024/09/12 22:10:24

"국민 불안 떨게 만들면 정당 자격 없어"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09.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야당의 계엄 괴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대통령 탄핵 빌드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얼어 "야당이 탄핵준비의원연대를 결성, 계엄과 탄핵을 국민들에게 세뇌시키던 야당이 이제 공공연하게 탄핵을 준비한다고 말한다"며 "계엄 괴담을 떠벌리더니 역시 예상대로 탄핵 빌드업하려던 야당의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야당에 묻고 싶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 1심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이 맞나"라며 "판결을 전후해 대규모 불법집회로 극심한 국정 혼란을 유도할 거라는 제보도 쏟아지는데 실제 그런가"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계엄령 괴담을 아직까지 붙잡고, 만들 필요도 없는 계엄령 개정안 만든다고 하고, 야당을 수사하는 검사 탄핵, 판사 탄핵도 모자라 이제 대통령 탄핵까지 하겠단 건가"라며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모자란데 불안에 떨게 만든다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당의 자격조차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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