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윤리시험 합격률 81.09%…전년 대비 11.31%p 급락

기사등록 2024/09/12 14:19:20

응시자 2121명 중 1720명 합격

[과천=뉴시스]올해 법조윤리시험 결과 응시자 2121명 중 1720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8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올해 법조윤리시험 결과 응시자 2121명 중 1720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8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격률(92.40%)보단 11.31%p 낮아졌다.

법무부는 12일 제15회 법조윤리시험(지난 8월3일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각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한다.

합격기준은 만점의 70% 이상으로, 선택형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성적은 변호사 시험 총득점에 산입하지 않는다.

법무부는 이번 시험에서 법조윤리 전 분야에 관한 문제를 균형 있게 출제하고, 최근 법조인에 대한 직업윤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법령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례 응용력도 평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변호사의 직업윤리 평가'라는 시험의 목적에 부합하고, 시험의 검정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조윤리시험을 출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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