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의 전시 콘텐츠 및 컨퍼런스 구성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신산업분야의 전문 전시회들을 ‘FIX 2024’로 통합해 대형화를 통한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의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분주하게 준비해 왔다.
전시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성으로 현대차 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수준급 컨퍼런스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이노베이션 어워즈(혁신기술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FIX 2024’를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현재 451개사 2000부스 참가 신청을 받아 국내 최대 신산업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며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등 4개의 전문 전시회와, 혁신기술 분야별 컨퍼런스, 구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시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 동관에서는 UAM, 자율주행, 2차전지, 부품, 서비스 등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현대차, 기아, GM, 테슬라 등 완성차기업과 삼성SDI 등 2차전지·부품사들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모비온(MOBION)’을 시연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CT. 메타버스 기술이 전시될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는 SK C&C, KT 등이 참가해 디지털전환의 시대를 이끌 ICT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스위스 ABB코리아, 미국 로멜라연구소, 베어로보틱스 등이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부품·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신제품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 코리아 엑스포2024’,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Gaia-X(E.U 데이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동시 개최돼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IX 2024’ 기간인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엑스코와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FIX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혁신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4개 분야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FIX 2024’는 30개국 바이어와 대기업 담당자들이 모이는 수출·구매상담회부터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보는 ‘역대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월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에서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고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털, 수출에이전트 등 바이어 60여 개 사가 참석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1대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박람회로,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구조를 혁신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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