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새단장 끝내고 12일 그랜드 오픈

기사등록 2024/09/11 06:48:41

브랜드·공간·콘텐츠 등 프리미엄 3박자 갖춘 아울렛

영업면적 및 브랜드 수 60% 확대

골프, 와인 등 5개 프리미엄 전문관 조성

잔디광장·유아놀이시설·식음공간 등 프리미엄 특화공간 마련

12~29일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

[부산=뉴시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사우스 플라자'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규모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 공간을 새단장하며 신규 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

이는 2013년 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확장이며, 2022년 9월 착공 이후 만 2년간의 시간과 대규모 투자가 바탕이 됐다. 특히 공간·브랜드·콘텐츠의 고급화를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쇼핑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600평)으로 대폭 확대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붙였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으로 조성됐다. 더불어 쇼핑센터 내부에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것으로 신세계 사이먼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입점 브랜드도 170여 개에서 신규로 100여 개를 추가돼 총 270여 개로 늘어난다. 장르별로는 럭셔리 27개, 골프·스포츠·아웃도어 56개, 영컨템포러리 14개, F&B(식음) 30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 유치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의 매력을 선사한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인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총 14개 브랜드 중 절반을 더일마, 인스턴트펑크, MMLG, EE플레이스 등 지역 업계 단독 브랜드로 채웠다.

아울러 5개의 프리미엄 전문관(골프·와인·핸드백·슈즈·아동)도 새롭게 선보인다. 장르별로 브랜드를 한데 모아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듯한 수준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장비부터 패션까지 골프 장르에서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Wine Cave)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탈리아 와인 특화존부터 그랑 크뤼(Grand Cru)까지 전문적으로 선별한 와인관에서 맞춤형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동 전문관은 올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마련됐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 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 등 3가지 이색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델리버리는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식음(F&B) 브랜드는 부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 맛집을 중심으로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만 12곳에 이른다. 클랩피자·앤드밀·잭슨치킨·더타코부스·핏제리아오·소이연남·간코 등 유명 맛집이 신규로 들어선다. 전문 식당가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경전의 시그니처 메뉴를 모아 만든 '호경전 소당'과 유명 씨푸드 다이닝 '오복수산'도 부산지역 최초로 입점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층과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K-뷰티 콘텐츠 '올리브영'도 입점하며, 다이소도 올해 안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어린이 특화공간인 '어드벤쳐 포레스트'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쇼핑과 함께 놀이와 문화 콘텐츠까지 담아내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특히 1353㎡(410평) 규모로 조성된 대형 잔디 광장 '사우스 플라자'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더불어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어드벤처 포레스트'도 약 1000㎡(300평) 규모로 선보이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쇼핑센터 곳곳은 해외 리조트에 온 듯한 수준 높은 조경과 인테리어를 적용해 프리미엄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길 찾기, 점포 안내는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미러링으로 실시간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수유실, 고객센터 등 필수 시설과 VIP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 프리미엄 파킹존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29일 새단장 그랜드 오프닝 기념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먼저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국내 정상급 및 부산 출신 조각가들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치며 초대형 캐릭터 포토존, 현장 이벤트, 체험 공간까지 가족 단위부터 2030세대까지 다양한 고객을 공략한다. 입점 브랜드에서는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 대상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며, 삼성·신한 카드 결제 고객 대상 금액대별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마련된다.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선선한 날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VIP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도 케이터링 이벤트와 프리미엄 전시를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며 "부산 속 이탈리아를 자랑하는 신세계 아울렛을 방문해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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