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오는 22일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과 한림면 생태마을 일원에서 ‘제5회 화포천습지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화포천습지 주변 생태마을 주민과 지역활동가들이 참여해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습지 탐방,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습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아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화포천습지 생물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화포천습지 늦반딧불이 반디컵·핀버튼 만들기, 반딧불이 소원등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를 연다.
반딧불이는 자연이 되살아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생물로, 늦반딧불이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화포천습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습지 탐방 프로그램은 ▲화포천습지 아우름길 탐방 ▲화포천습지 제비마을 탐방 ▲풀벌레소리 들으러 가자 탐험 ▲반짝반짝 반디똥꼬 탐험으로 10일 오후 2시부터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누리집 및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 블로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미달될 경우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먹거리 부스에서 어묵, 주먹밥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유아, 가족 등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포천습지 핀버튼·파우치·반디컵 만들기 ▲생물도자기·자연물 리스 만들기 ▲반딧불이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 내 야외마당에서 오후 4시부터 오카리나 7중주, 현악앙상블 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기념공연으로 인디언 플롯, 칼림바 등 자연을 닮은 음율을 연주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봄눈별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김해시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전국적인 생태관광명소인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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