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행위 꼼짝마!" 경남도, 추석연휴 감시활동 강화

기사등록 2024/09/06 08:58:58

연휴 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상수원보호구역 집중

연휴 중, 환경오염 대비 취약지역 순찰·상황실 운영

연휴 후, 미가동 오염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 지원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추석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전(9월 9일~13일), 연휴 중(9월 14일~18일), 연휴 이후(9월 19일~24일)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시행하며, 경상남도 누리집에 특별감시 계획을 홍보한다.

또 34개 조 69명의 점검조가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분뇨·축산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점검한다.

상수원 수계, 폐수 다량 배출업체나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중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주변 하천 등 오염 의심 지역은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후에는 오염 배출·방지시설을 장기간 가동 중단한 환경관리 취약·영세업체에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기간 취약 시기를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나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하면 128(휴대전화 경우 지역번호+128) 또는 시·군 환경 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특별감시 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으로 사업장에서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도민께는 생활 주변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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